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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날의 발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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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연정사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564회   작성일Date 21-07-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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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날의 발심...


    언제나 어둠이 밀려오는 초저녁 매년 마다 결실의 계절 가을날이 다가오면 누군가를 기다리는 간절함과 처음 만나는 인연의 설래임처럼 우리들 마음이 조금은 초조하고 무언가 허전하고 공허한 고독을 느껴봅니다.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어서도 아닌데 그저 나약한 인간이고 중생이라는 허울의 그리움, 때로는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한없는 끄달림속에 다겁으로 살아온 업장의 번뇌 때문인것 같아 봅니다.


    이럴 때면 염주를 손에 쥐고 한알한알 굴리며 공허만 가슴을 채워보기에 안간힘을 쓰보기도 하고 스님이라는 너울의 모습도 때로는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의 충동심을 자재하면서 법당을 몇바퀴 돌면서 한걸음 한걸음 내딪는 발자욱에 마음을 잡아봅니다.


    모든 것은 인연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실체를 깨닫기 위해서, 그리고 행복도 불행도 태어남과 이별의 아픔도 모두가 자신이 저지른 가슴이기에 온몸으로 몸부림 해보면서 끄달려 가는 마음을 내려놓고 누구에게도 한마음을 의지할 수 없다는 마음을 느낄때 오히려 편안함을 깨닫고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생각해야 한다는 작은 가슴으로 더욱 수행과 원력의 삶으로 살아 갈 것을 부처님전에 합장 발원을 합니다.


    부처님 말씀에 네가지의 영원한 진리가 있다고 하셨으니 그것은 사법인(四法印)입니다.

    첫째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인연으로 이루어지고 조작되게 만들어진 것 그리고 형상으로 이루어진 실체는 영원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제법무아(諸法無我) 영원한 진리의 세계에서 현상으로 드러나 있는 모든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자아라는 실체는 없다는 것이며,

    셋째는 일체개고(一切皆苦) 일체는 모두가 고통이다는 뜻이지만 그 실체를 보면 처음은 행복과 기쁨이지만 궁극적인 결론이라는 미자막에는 반드시 그 고통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만남도 처음처럼 아름다운 행복이 영원할 수 없으며 生老病死라는 인연의 과정을 살펴보면 그 마지막은 고통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의 진리인 열반적정(涅槃寂靜 )을 통하여 무엇이 영원한 나의 실체인가를 채득하고 고요함과 번잡한 인연의 덧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되도록 간소하고 만족하는 마음으로 욕심없이 살아가는 것이 진실한 행복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사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세속적인 일들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더욱 힘들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고 위대한 진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나라도 먼저 깨닫고 작은 몸짓으로 실천하는 그길 만이 평화와 행복, 자비로움의 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 인간의 존재가 때로는 위대하지만 자연이라는 순리에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깨달아 봅니다.


    그러므로 더욱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화합하는 인연의 길이 함께 잘 살아가는 선연공덕을 이루는 지름길임을 깨닫기 위해 잠못드는 초가을밤이 될지라도 작은 결실을 이루고 자신의 영혼을 맑게하는 가을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능후(효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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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희 작성일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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